미국 텍사스서 2시간의 '거북이 추격전'

연합뉴스TV2:082015Relaxante

미국 텍사스서 2시간의 '거북이 추격전' [앵커] 보통 '추격전'하면 엄청난 속도로 쫓고 쫓기는 장면이 연상되죠? 하지만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경찰과 용의자의 거북이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워싱턴DC에서는 출근길 도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오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고속도로. 말 그대로 고속도로이지만 흰색 차량 한 대가 천천히 주행 중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보니 경찰차가 쫓고 있습니다. 경찰의 마약 단속을 피해 도주한 용의차량과 경찰의 추격전 모습입니다. 경찰 역시 만일의 사태 때문인지 속도를 내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쫓기는 차량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주차장을 가로 지르고 이곳 저곳으로 방향을 틀어 경찰의 추격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출동했고 순식간에 속도를 높여 용의 차량의 왼편을 들이받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차량은 결국 멈춰섭니다. 이때가 오후 4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거북이 추격전이 2시간만에 끝났습니다. 용의자는 달아나려 하지만 이내 경찰특공대에 의해 제압됩니다. 포트워스 경찰은 조 곤잘레스로 알려진 용의자를 우선 체포 불응 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차 안에서 400g 분량의 필로폰을 찾아냈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DC에서는 현지시간 28일 오전 출근길 러시아워 시간에 도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DC 외곽 고속도로에서 정체불명의 승용차 운전자가 워싱턴DC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함께 타고 있던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총격범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찰은 운전 시비 등 운전 중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하는 이른바 '로드 레이지'의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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